우리 시간으로 오늘 오후 2시부터 미국 대통령 선거가 본격 시작됩니다. <br /> <br />한국과 달리, 미국은 가장 많은 유권자 표를 얻은 후보가 아니라, 정당별 선거인단을 절반 이상 확보한 후보가 대통령이 되는데요. <br /> <br />내용 살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직선제인 한국은, 내가 투표한 후보가 그대로 한 표를 가져가죠. <br /> <br />100명이 한 후보에 투표하면, 그 후보는 100표를 득표하는 식입니다. <br /> <br />반면, 미국은 내가 직접 투표하는 게 아니라 나를 대신해서 투표해줄 정당별 선거인단을 고르는 겁니다. <br /> <br />즉, X당의 A후보를 뽑는 게 아니라 A후보에 투표할 X당 선거인단을 뽑는 겁니다. <br /> <br />이 선거인단 숫자는 공화당, 민주당 모두 538명입니다. <br /> <br />[봉영식 / 연세대 통일연구원 전문연구위원 (지난달, YTN 뉴스퀘어 10AM) : 미국은 각 주마다 인구비례로 할당된 선거인단을 한 표라도 더 얻은 후보가 독식하는 제도이기 때문에 민주당 측에 갔다가 공화당 측에도 갔다가 소위 경합주에서 승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 그래서 전체 538명 선거인단 중 절대 과반수를 넘는 270명을 확보하는 후보가 승리하게 됩니다.] <br /> <br />이렇게 선거인단 가운데 과반인 270명 이상을 확보하면, 미 대선에서 승리하게 됩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미국도 한국과 같이 유권자 성향이 정해진 곳들이 있는데요. <br /> <br />예를 들어 선거인단 54개 표가 걸린 캘리포니아주는 민주당, <br /> <br />40개 표가 걸린 텍사스는 공화당 텃밭입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기존 판세를 토대로 볼 때 해리스는 현재 선거인단 226명, 트럼프는 219명의 표를 사실상 확보하고 있다는 게 현지 분석인데요. <br /> <br />그런 예측이 통하지 않는 곳이 바로 경합주 7곳, 선거인단 93명의 표가 존재하는 곳입니다. <br /> <br />막판까지 두 후보가 이 지역들에 사활을 걸고 있는 이유입니다. <br /> <br />뉴욕타임즈가 현지 시간으로 3일 나온 여론조사를 종합 평균한 결과를 보면, <br /> <br />현재로선 해리스가 이 7개 주에서 4승 2무 1패로 나타났는데요. <br /> <br />해리스가 막판 기세를 잡았다는 분석이 그래서 나오기도 하는 건데, 다만 매일 조사 결과가 바뀌고 있고 대부분 오차범위 안이라, 확언하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이 때문에 전문가들, 한 치 앞도 내다보기 어렵다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김열수 / 한국군사연구원 안보전략실장 (어제, YTN 뉴스퀘어10 : 총 538명의 선거인단 중에서 270명을 누가 확보하느냐의 문제잖아요. 최악의 경우는 동률이 나올 수... (중략)<br /><br />YTN 윤재희 (parkhj0221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1105081852651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